로버트 오펜하이머 이론물리학자 인물 정보

오늘은 영화 오펜하이머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로버트 오펜하이머 인물의 대해 알아보자

 

 

오펜하이머

1904년 4월 22일 미국 뉴욕주 뉴욕시 출생

1967년 2월 18일 뉴저지주 프리스턴 62세 사망

국적 미국

직업 물리학자, 노동운동자

학력

하버드 대학교(화학/학사)

케임브리지 대학교 대학원(물리학/중퇴)

괴팅겐 대학교 대학원(물리학/박사)

지도 교수 막스 보른

수상 

엔리코 페르미 상(1963)

자녀

피터 오펜하이머(1941~)

딸 토니 오펜하이머(1944~1977)

 

오펜하이머는 1904년 4월 22일 뉴욕주 뉴욕시에서 태어났다. 독일 출신의 유대계 미국인 아버지는 젊은 시절 양복 사업에 뛰어들었고 이 시기는 기성복이 태동하는 시기로 사업이 승승장구해 오펜하이머 가족은 상당히 부유한 집안이었다. 부모의 엄청난 교육열 아래서 자랐는데 어린 시절 그가 다니던 뉴욕 에티컬 컬처 스쿨의 자유롭고 탐구적인 분위기가 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그는 유대교를 중심으로 한 친족주의 문화 등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하며 이미 어릴 때부터 현지인과 마찬가지로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게 됐다

 

어린 시절 오펜하이머의 취미는 광물들을 수집하는 것이었다. 그는 광물의 생성원리보다는 특우의 성질에 많은 흥미를 가졌다고 회고했다. 이 때의 경험은 굉장히 중요했던 경험이라 그가 나중에 핵 개발의 영감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 빠르고 탁월한 학습능력과 그에 따른 교육환경도 훌륭해 아무런 무리 없이 학문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1922년 하버드 대학교 화학과를 들어갔다. 대학교 시절 매년 남들보다 1.5배 더 많은 학점을 땄는데 이렇게 해서 4년제 학사과정을 3년 만에 최우수 성적으로 조기졸업했다고 한다.

 

20세기 활동한 미국의 위대한 물리학자로 세계 최초의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다만 실제로 오펜하이머는 그로브스와 거의 대등하 ㄴ위치에서 원만한 관계를 이루며 프로젝트 성공에 공헌한 것이 사실이다.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국 각지의 수많은 연구시설 중에서 실제 원자폭탄 제조를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가 담당했으므로 이 연구소의 소장이었던 오펜하이머가 종전 이후 원자폭탄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된다.

 

제2차 세계 대전이 극으로 치닫으면서 일제는 진주만 공습으로 미함대를 기습하며 선제공격을 하게 되고, 꽤나 선전했다. 그러나 태평양 전쟁의 승기는 미국 쪽으로 기울게 된다. 몇 번에 걸친 회담이 있었으나 일본은 항복 요구를 거부해, 결국 핵무기가 실전 투입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로 인해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원자폭탄으로 인해 사망하고 부상당한 것에 대해 오펜하이머는 공포, 죄책감에 시달리게 됐고 전후 평화주의 신념에 따라 반전운동을 전개하며 수소폭탄 제조에 반대했다.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경쟁자에게 소련의 스파이로 몰려 그가 무죄라는 것은 당시에도 밝혔지만 국가 안보상 위험인물이라는 이유로 모든 공직에서 쫓겨났고 후두암에 걸려 생을 마감했다. 2022년에야 오펜하이머는 비로소 보안 접근 취소라는 혐의를 모두 벗고 완전히 명예회복 및 복권됐다. 애칭은 오피였다.